The 2nd Week Of September

책 몇 권을 자연스럽게 집어들어서 계산까지 해서 집에와서는 읽을까 말까는 왜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읽고 싶었던 책인 모양인데 책을 펼치기까지 손이 갈까말까 고민스러울까 싶다.

미묘하게 생각하다가 결정을 했을 때는 바로 행동에 옮기는게 좋다. 다 받아들이면서 사는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인생은 내 인생 너 인생은 너 인생이다.

시간은 금새 너울넘기듯이 지나간다. 잦은 술자리덕분일까 일주일이 빨리 지나가긴 했는데 왜그리도 술을 먹는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먹는거 하나는 잘 챙겨먹고 다니는 것 정도일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았고, 나 또한 남에게 피해받고 싶지 않았다.

가끔 울적할 때에는 어느 장소에 가면 그 장소에 있던 일들이 자동으로 머리속에서 동영상처럼 재생이 되고는 한다. 상태가 좋을 때는 웃으며 넘기기도 하는데, 상태가 안좋을 때는 계속해서 재생이 되기도 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Posted

in

by

Tags:

Comments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