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nd Week Of January

빛나는 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빛나는 줄도 모른다.

좋아하는데에는 이유가 없고, 끌리는데에도 이유가 없지 다만 싫어질 때 그리고 멀어질 때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 아니면 이유를 만들겠지. 그 이유를 빌미삼아서 마음 속에서 지워내야하니까.

어느 누군가는 상처로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주었든 내가 받았든.

도쿄타워였으려나 기다리는 일이 그래도 가치가 있어라고 나온 구절이 있던게 기억이 난다. 그래도 기다리지도 못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편이 나으니까 그러니까 기다리는거야. 잠자코.

아픈 이후로 위가 줄긴 줄었다.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건 있긴 하려나. 시간만이 도와주려나.

기억이라는 속임수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문장의 완성은 느낌일까 단어일까 단어가 주는 마법에 현혹되지만서도 단어들이 모여서 만드는 문장에 언제나 더욱 현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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