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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The 2nd Week Of December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사람에게 그렇게 쉽게 하는 말에 잡아먹히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애정하는 곳이 욕을 먹는다거나 부정당하는 말이 들을 때면 나를 부정하고 깍아내리는 듯한 감정이 드는 이유는 그저 나이를 먹어서 일까. 자존심이 상해서일까.

반복적으로 하는 일들을 다시 상기하면서 다시 또 한다. 해가 바뀌는 것에 맞춰서 이 장소를 거기에 맞게 꾸민다거나 그런 일들 생각해보면 해가 바뀌면서 새로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던 모양이다. 새로나온 장난감을 보고 발을 동동구르면서 사러 가는 기분이랄까.

바뀐 것은 갈무리를 조금 더 할 줄 알고 좀 더 참을 수 있고 말을 아끼는 그런 것들이 늘었다. 해도 되는 행동과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분간이 더 되는 것 그래서 조심할 줄 아는 것 그럼에도 사는건 여전히 어렵고 고민하고 또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오히려 잃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잃고나서 보니까 아깝다거나 아쉽다는 감정이 더 많이든다. 부끄러움에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조바심에 또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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