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Diary

  • The 1st Week Of August

    The 1st Week Of August

    요즘 들어서 겹쳐 보이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내가 경험했던 것들에서 그 기억을 잊고 있다가도 불현듯 확 떠오르는게 꽤나 자세하게 구석구석 떠오르는게 좋지는 않다. 흔들렸던 기억이 꼭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흔들렸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걸 수도 있겠다. 옛날에는 굉장히 별로네라고 느꼈던 사진을 다시 꺼내서 이리저리 조금씩 수평 만지고 조금 잘라내는 정도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걸 보고 사람도…

  • The 5th Week Of July

    The 5th Week Of July

    한 주 동안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사실 시간이 엄청 빨리 가기는 했다. Azure에서 DigitalOcean으로 워드프레스 서버를 이전했다. centOS를 직접적으로 다뤄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미 설정이 다 되어있는 것에서 만지는거랑 확실히 내가 다 잡아줘야하는게 시간이 참 빨리 갔다. 이제서야 전보다 꽤나 쾌적하고 빠른 느낌이다. Azure 서버가 동아시아고 DigitalOcean은 샌프란시스코인데 샌프란시스코에 구축한 서버가 현재로서는 훨씬 빠르다.…

  • The 2nd Week Of July

    The 2nd Week Of July

    스시야들을 참 여러곳 다닌 것 같으면서도 거기에 대해서 글을 쓰는건 부위를 아는 것 말고는 별로 무언가를 느낀 거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에 대해서 깊이가 부족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처음의 스시 코스는 이노시시 였는데 스시효 다녀오고나서 부터 였나 여러가지 참 꾸준히 다닌 것 같아서 나름대로 뿌듯하기도 하다. 올해 끝날 때까지 아마 스시야를 4~5곳을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있을지는…

  • The 2nd Week Of June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옮긴다는 수고로움과 함께 입 밖으로 내어지는 말인 것 마냥 글에도 그런 조심스러움을 내내 생각하게 된다. 강물에 조약돌 하나를 던진다고 해서 파문이 이는 것은 미약하다고 하더라도 파문은 일어난다. 그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함을 위한 수고로움이고 책임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움은 풀어내기 위한 한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 과정을 번복하면서 바위가 바람…

  • The 4th Week Of May

    글쓰기 아주 오랜만에 마음가는대로 글을 쓰는 느낌이다. 어느순간부터 내 감정이나 느끼는 점에 대해서는 표현을 잘 안하려고 했었다. 또 다시 생각해보면 표현을 해야지 표현하는 방법이나 혹은 글을 쓰더라도 좀 더 매끄럽게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져서 다시 마음가는대로 글써보기 생각 생각이 너무 많은거 아니야? 라는 말을 몇 년전에 들었었는데, 그게 마음에 박힌 말이라서 그런가…

  • The 2nd Week Of July

    자신에게 마음을 쏟는다는 행위와 생각 비가 부슬부슬 내리면서 확장되어가는 가는 마음 바람이 불면서 스쳐지나가는 느낌 수백번, 수천번 혹은 수만번의 부딪침으로 얻어진 결론과 단순함 누군가에게는 간단하게 나오는 답이 어째서 나에게는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 시간이 지나서야 명확해 지는지에 대한 의문 명료함과 간결성 그리고 효율성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제반에 대한 증거들에 대해서 나열해두고 선택한다라는 행위는 나에게 언제나…

  • The 4th Week Of April

    관계를 지향함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원하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게끔 하는 일은 꽤나 번거롭기도 하다. 왜곡된 시각이 생길 때 이것은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까 내가 책임을 지는게 마땅하고, 내가 품어야하는게 마땅하다. 그렇기에 나름대로의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왜곡된 시각이 안생기게 만드는 것 밖에 할 수…

  • The 3rd Week Of October

    자신을 상처 입히는 것은 타인이 아니다. 내 자신이 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그 상처들을 치유하는 방법 그리고 왜 상처를 주었는지에 대해서 내 자신이 찾아내야하는 것이고, 그걸 끊임없이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비우고 비우고 또 비우고 또 비워본다. 채워진 상태로 꼭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 채워진다면 비우고 채워진다면 비워보고 이걸로도 채워보고 저걸로도 채워보고 그러면서 깊어지고 넓어지지 않을까…

  • The 1st Week Of August

    생각날 것 같다. 4일째 연락을 안하는 중. 라기 보다 안오는 중. 사실 지금은 매시간 매 순간마다 생각나서 미칠 지경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나는 그냥 니가 조금 다른 사람이라서 좋은 걸까. 아직 답은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무서운 건, 우리가 하나하나 했던 그 사소한 것들의 쌓임이 우리가 같이 있었던 장소들을 혼자 지나갈 때마다 바로 바로 미친…

  • The 1st Week Of July

    사실은 이기적인 것이다. 당신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태도는, 내가 만족하고 감동할 만큼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는 얼른 슬퍼하고 분노하고 털어내어 나 살 방도를 빨리 찾겠다는 심보와 다를 바 없다. 내가 더 많은 평온함과 애정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평온함이 나 스스로의 욕심도 가라앉힐 수 있기를. 나는 누군가를 내 페이스에 맞추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