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선인장

호텔선인장
ホテルカクタス
에쿠니 카오리

사실 모자의 생각에 이건 친숙한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아주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점’ 이란 바로, ‘덧없음’이라는 것입니다. -p148

살아가는 것도 덧없음의 연속인데 책에서도 덧없음을 말한다. 소소하게 웃으면서 보지만 책을 덮고서는 살아가는 세상과도 다를 바 없다.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고 헤매고 그렇게 살아간다고 호텔선인장 또한 말한다. 어쩌면 물을 꾸준히 준다고 하면 호텔선인장은 그대로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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