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준비는 되어 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號泣する準備はできていた
에쿠니 카오리

“우리 한때는 서로 사랑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
시호가 말했다.
“당신, 그거 어떻게 생각해?” -p89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끝이란 것에 대해서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야기 중에는 경쾌함도 있고 먹먹함도 있고 씁쓸함도 있다. 각기 다른 이야기가 끝이 어우러지면서 여운이 남는다. 끝이라는 걸 피할 수는 없으니까. 이래도저래도 아무 상관 없는 일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것을 잃어야지 결국에 아무 상관 없는 일이 될 수 있다. 오히려 잔잔하고 조용하게 느껴지도록.

Leave a Reply